경산서 치매 노모와 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 "생활고" 비관 자살 추정"

경북 경산 한 아파트에서 8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현장에서는 경제적 곤란 등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B씨 유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B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와 둘이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로 사는 A씨 딸이 이날 연락이 닿지 않아 A씨 집을 찾았다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모자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