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원료 꽃새우 국내산 -> 수입산으로 변경 - 군산 꽃새우 가격 폭락

'국민 과자'인 새우깡 원료로 주로 쓰이던 전북 군산의 꽃새우 가격이 폭락해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새우깡 제조업체인 농심이 '군산 꽃새우'를 수입산으로 대체하며 판로가 사라진 탓이라고 합니다

꽃새우를 생산하는 어민들은 한때 1상자당(14∼15㎏들이) 9만원을 넘어섰던 꽃새우 위탁판매 가격이 최근

2만7천∼2만8천원까지 급락하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가격 폭락은 농심이 새우깡의 주원료를 군산 꽃새우에서 수입산으로 돌리며 수요처가 사라진 탓이라고 군산시 수협은 설명했습니다

농심은 한해 500∼1천여ｔ의 군산 꽃새우를 원료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산 꽃새우 전체 생산량의 60∼70%가량입니다

농심은 지난해를 끝으로 군산 꽃새우를
더는 납품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새우깡 과 새우탕에 들어가는 꽃새우를
수입산으로 대체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