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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장 (장영아) 더 페스타 대표 "호날두 불출전, 후반 10분에 알았다 - 일방적 통보 당했다" 본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선경기에 뛰지 않고 떠난 뒤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페스타는 계약대로 호날두를 출장시키기 위해 항의와 애원을 했으나
소용이 없었으며, 호날두가 뛰지 않은 이유는 중국에서의 무리한 스케줄
때문에 기분이 상했던 걸로 짐작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풋볼리스트와 로빈장 (장영아) 대표의 일문 일답 입니다.
-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가. 잠적을 했다고 하던데?
잠적하지 않았다. 너무나 정신없이 움직였다. 호날두가 뛰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한 직후 유벤투스의 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다녔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설득을 하고 수습을 했다.
- 연맹이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크게 항의했을 것 같은데?
후반전 엔트리에 호날두가 포함되지 않은 것을 인지하고 연맹과 함께
유벤투스 담당자들을 찾아다니며 미친듯이 항의했다. 빨리 출전시키라고 설득했다.
- 대행사 직원들이 경기 후 현장에서 사라졌다고 하던데?
경기 후 현장에 있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가지 못했다.
계속 유벤투스를 따라가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 공식 사과하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 모두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매달려 설득과 사과를 요청했다고 했는데, 유벤투스의 반응은 어땠나?
속된 표현을 하지면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후반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대신 눈에 보이는, VIP석에 앉은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그리고 커머셜 담당 이사를 찾아가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항의도 하고
'제발 20분이라도 출전시켜라'고 설득도 했다. 하지만 내가 들은 것은 딱 세 마디였다.
"계약 조항에 대해 감독도 알고 선수도안다. 그러나 그는 뛸 생각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Coach knows, the player knows about the
contract. but he dosen't want to play. there is nothing I can do)."
- 호날두가 뛰지 못할 경우에 대한 조건조항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경기 전 워밍업에서 다치거나 경기 중 다치거나`이다. 그런데 호날두는
다치지 않았다. (한국에 오기 전 일상적인 생활 중 부상이 생겼을 수는 없나)
그럴 수는 있겠지만 다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 호날두가 뛰지 않을 것을 안 정확한 시점은?
후반전 시작 후 10분 뒤다. 실무진이 후반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귀빈석에 앉아있는 네드베드 부회장을 찾아가 제발 뛰게 해
달라고 했다. 뛰지 않을 거라는 대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