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시부야 패밀리마트 쥐떼 출몰 - 영업정지 및 본사사과

일본 도쿄의 훼미리마트에서 생쥐 떼가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본사가 사과에 나섰습니다

지난 5일, 트위터에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 훼미리마트에 생쥐 여러 마리가 출몰해 매장 내부를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영상에는 5~7마리의 쥐가 신선 식품 및 진열대 위를 돌아다니고 ATM 기기 위에 앉아있는 등 매장 전체를 누비는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5일, 훼미리마트 본사는 "불편과 불안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훼미리마트 측은 "문제가 발생한 점포를 8월 5일 자로 영업 정지하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보건소의 지도를 받아 제품의 철거 및 폐기 등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역, 소독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점포의 주변 환경을 고려해 영업 재개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HK에 따르면 해당 점포는 지난 6월에도 쥐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았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계속 영업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당 점포의 영업 재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