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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쌉니다 천리마마트' 저 세상 마트의 서막 연 - 김병철→이동휘 웹툰 드라마 화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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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쌉니다 천리마마트' 저 세상 마트의 서막 연 - 김병철→이동휘 웹툰 드라마 화제

모두의유머 2019. 9. 21. 08:54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저 세상’ 마트의 탄생을 알리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새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김병철(정복동)이 천리마마트로

발령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DM그룹의 개국공신이자 이순재(김회장)의 오른팔이었던 김병철 이사. 털나는 자동차 왁스를

출시하겠다는 이순재에게 “정신차리라”는 직언을 했다가, 경쟁사에서 진짜 털나는 자동차 왁스를

출시해 대박이 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이순재는 그를 천리마마트 사장으로 좌천시켰고, 분노와 모멸감을 참을 수 없던 김병철은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했다.

 

그가 발령받은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라 불리는 손님도 없이 파리만 날리는 곳이었다.

 

이 마트의 점장 이동휘(문석구)는 평범하게 살고자 “죽기 살기로 노력해” 간신히 취업에 성공했지만,

그 자리는 망해가는 동네 마트의 점장. 마트에서 1년 넘게 일했지만 재고 관리 같은 기본도 모르는

그에게 되레 “자넨 유능한 인재야”라고 말하는 김병철을 보면서도 눈치 없이 웃기만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복수를 꿈꾸는 김병철에게 눈치도 능력도 조금씩 모자란 이동휘는 “유능한 인재”이자

“복수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딱’이었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직원 대거 채용. 은행에서 구조 조정돼 대리기사로 생계를 유지하던 정민성(최일남),

무명 밴드 무당스의 보컬로 생계유지조차 힘든 김호영(조민달)은 자기소개를 하다 흐느끼며 자신들의

처량한 신세를 경쟁하듯 한탄했고, 건달 강홍석(오인배)은 다짜고짜 들어와 마트에서 팔지도 않는

생선을 먹고 두드러기가 났다며 보상해달라고 협박하는 등 면접장은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그런데도 김병철은 “세 명 다 합격”을 외쳤다. 거기다 한국, 중국, 호주 사이 어딘가 미지의 섬에서

코리안 드림을 품고 대한민국 땅을 밟은 10년차 기러기 아빠인 빠야족 10명 또한 전원합격 시켰다.

 

DM그룹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철이 온다는 소식에 기대감에 찼던 이동휘는 이 상황을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직원 채용 후 천리마마트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도둑맞은 카트를 대신해 빠야족은

망태기에 손님이 고른 물건을 담아 옮겼고, 강홍석은 고객만족센터에서 곤룡포를 입고 옥좌에 앉아

고객을 맞았다.

 

화내며 들어온 손님이 되레 무릎을 꿇고 공손히 불만사항을 이야기하는 황당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천리마마트는 고객이 아니라 직원이 왕”이라며 곤룡포 무늬의 유니폼을 직원들에게 입히기까지했다.

 

이를 지켜보는 이동휘는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

 

한편, 이순재의 손자이자 DM그룹의 부사장인 이규현(김갑)은 자신과 박호산(권영구) 전무가 천리마마트를

통해 비밀스럽게 ‘작업’한 걸 김병철이 알아챌까 두려워했다.

 

늘 1인자를 꿈꾸는 박호산에게 김병철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 박호산은 이동휘를 찾아가 “시키는 일만

잘하면 본사에서 내 직속으로 일하게 해주지”라며 김병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이동휘는 “오늘 아침 출근하는 사장님의 모습은 마치 해바라기 그 자체였다”는 황당한 첫 보고를 했다.

 

이를 보고 화가 나 그길로 천리마마트에 달려간 박호산. 그곳엔 해바라기 꽃탈을 쓴 김병철과 직원들이 있었다.

 

박호산은 도대체 무슨 꿍꿍이냐고 따져 물었고, 이에 “빅똥을 싸서 DM그룹을 폭싹 망하게 하는 거”라고 답하며

김병철은 자신의 계획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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