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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 오페라하우스 공사장 크레인 넘어져 전도 - 30대 운전 교육생 사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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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 오페라하우스 공사장 크레인 넘어져 전도 - 30대 운전 교육생 사망

모두의유머 2019. 9. 28. 15:11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져 크레인 운전기사 교육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1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오페라하우스

공사 부지에서 무게 48t, 길이 약 20m에 달하는 이동식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조종석이 지면과 부딪히며 당시 조종석에 있던 크레인 운전기사 A(32) 씨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의식 불명에 빠진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조종석에 두 명의 크레인 기사가 있었는데, 크레인이 넘어질 때 한 명은 빠져나왔으나

A 씨는 조종석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크레인 운전은 다른 기사가 했고

A 씨는 크레인 교육을 받기 위해 조종석에 타고 있던 교육생이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건설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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