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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 필리핀 도박 중독 언급 "당시 대서특필, 그러지 않았다면 죽었을지 몰라" -아침마당 도박중독 벗어나는법 공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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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 필리핀 도박 중독 언급 "당시 대서특필, 그러지 않았다면 죽었을지 몰라" -아침마당 도박중독 벗어나는법 공개

모두의유머 2019. 10. 8. 11:57

배우 황기순이 도박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황기순이 출연했다.

 

이날 황기순은 과거 필리핀 도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황기순은 “도박 논란이 신문에 대서특필 됐다. 언론에 대한 원망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다. 그러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쯤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황기순이 그런 쪽으로 관심이 있더라’라는 소문이 돌자, 제가 모르는 사이에 도박꾼들이

제 주변을 포진하고 있더라”며 “욕심을 내서 큰 가게에 손을 댔다.

 

저는 아무것도 몰라서 전문가를 앉혀두고 일했다. 그런데 6개월 뒤 빚만 저에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빚을 해결하기 위해 카지노로 간 게 큰 화가 됐다”며 “정신 나간 생각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황기순은 “그때 진 빚을 다 갚았다”며 “대중들은 보도를 통해 제가 수십억 빚을 지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가게를 운영하면서 진 빚이 4억원이고 도박으로 인해 진 빚은 1억원 정도

였다”고 설명했다.

 

황기순은 도박 중독을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동료들의 응원을 꼽았다. 그는 “동료들이 편지도

써주고 도움을 많이 줬다. 덕분에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과거를 반성하며 그는 “한때는 나 자신을 포기했었다. 예전처럼 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예전의 황기순처럼 즐겁게 까부는 일을 못 할 줄 알았다”면서 “이렇게 기회가 다시 왔고, 더 열심히

성실히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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