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수 있는 뉴스만 전하는♥

SBS 골목식당 "자신감 생겨" 둔촌동 초밥집 9천원 호평일색 - 가성비갑 수제초밥 인기 본문

핫이슈

SBS 골목식당 "자신감 생겨" 둔촌동 초밥집 9천원 호평일색 - 가성비갑 수제초밥 인기

모두의유머 2019. 10. 17. 09:36

둔촌동 초밥집 9천원 초밥이 손님들의 호평을 받는 모습으로 훈훈한 마무리 했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신화 앤디의 도움을 받아 카레 메뉴를 개발 카레집으로

변신하고, 일찍이 메뉴 업그레이드를 마친 돈가스집이 시식단으로 김민기 홍윤화 부부를 맞아

호평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기 홍윤화 부부는 돈가스 호평에 더해 “마주 보는 게 좋다”며 부부관계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초밥집이 10피스에 9000원 초밥세트로 단일 메뉴를 정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초밥집에서는 커다란 그림으로 초밥의 특별함을 설명하는 메뉴판을 만들었고, 정인선이 손님들에게

설명을 더하기 위해 출동했다.

 

사장 아내는 “하나씩 드실 때 이거(메뉴판) 읽어보시라고 했더니 몇 분이나 보실까 했는데 드시면서

진짜 보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초밥집 부부는 정인선의 질문에 초새우초밥과 간장새우초밥에 쓰이는 새우들을 매일 손질하고,

가장 맛있는 2kg 이상 대광어를 매일 공수하고 있으며, 참치 중에 제일 좋은 고급일식집에서만

접할 수 있는 참다랑어를 쓰고, 롤에 들어가는 박고지도 직접 손질한다고 설명했다.

 

정인선은 초밥집 부부의 설명을 듣고 점심식사를 위해 도착한 손님들이 초밥을 기다리는 동안

일일이 설명했고, 백종원이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손님들은 “안 비려” “맛있네” “이거 9천 원이면 괜찮은 거 같은데?” “광어회가 질겨서 맛이 없던데

여기는 안 질기네” “회가 진짜 신선하네” “새우는 식감이 확실히 달라” “이렇게 큰 새우 처음 봐” 등 호평했다.

 

걱정했던 양 부분에서도 손님들은 모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맛에 만족한 남자 손님 두 명이

1인분을 추가하며 “맛있는 건 많이 먹어요”라고 말했다.

 

9천 원 초밥은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업 후 초밥집 부부는 백종원에게 하루에 100인분을

팔 수 있을지 조언을 구했다. 남편은 100인분을 욕심냈고, 아내는 남편을 걱정했다.

 

현재 점심 저녁 40인분씩, 총 80인분을 팔고 있는 상황. 백종원은 “당분간 40인분 해라. 마라톤이랑

똑같다. 앞으로 2주 동안 40인분씩 팔아봐라. 괜찮으면 5인분씩만 늘려봐라.

 

절대 50인분은 넘어서지 마라. 방송 끝나고 두 달 손님 유지되면 그 때 늘려라. 여유 있게 자신 있게.

어렵고 혼란스러우면 나한테 연락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초밥집 아내는 “남편하고 저는 장사를 할 줄만 알았지, 골목 상권을 분석할 줄은 전혀 몰랐다.

 

방송 나가고 3-5개월 지나 손님들이 안 오면 어쩌지 했는데 메뉴 만들고 (설명서 그림이) 붙는 순간

우리 집은 이렇게까지 했는데 9천원밖에 안 해 자신감이 생겼다.

 

대표님이 큰그림 그려주셔서 우리가 발전한 것 같아 기분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초밥집 사장도 “원하던 초밥집으로 거듭나게 돼 너무 좋다. 그 마음 변치 말고 진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게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17년 경력 초밥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상권 때문에 초밥이 아닌 다른 식사 메뉴 위주로 팔다

폐업 위기까지 겪었던 초밥집의 새로운 도약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