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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 할배 3인방에 눈물 "나이드니 실수 감추려해" - with 수미네반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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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 할배 3인방에 눈물 "나이드니 실수 감추려해" - with 수미네반찬

모두의유머 2019. 12. 19. 09:56

김수미가 할배 3인방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12월 1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의 2기 제자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이 남은

식재료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배웠다.

 

이날 김수미는 오프닝에서 "지난주 김장을 하느라 고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건은 “몸살이

3일을 앓았다”고 볼멘소리를 했고 임현식은 “3일정도 되니까 갓물김치가 너무 맛있더라”며 각자 소감을 밝혔다.

 

김수미가 “이제 올해도 얼마 안 남았다. 졸업을 앞뒀는데 지금까지 배운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건은 “엊그제도 소고기뭇국을 끓였는데 무를 정말 잘 썰게 됐다”며 “금년 마무리 잘하자”고

다짐했다. 장동민은 “처음 본게 엊그제 같은데 정말 많이 요리가 늘었다”고 격려했다.

 

이날 김수미는 14주간 요리를 배우며 숙련도가 오른 할배 3인방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신만의 요리 비법이 담긴 새로운 반찬들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낙삼새전골을 만들었다. 낙지, 삼겹살,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간 ‘낙삼새전골’은 부산의

명물 ‘낙곱새’에 곱창 대신 삼겹살을 넣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일품요리.

 

임현식과 전인권은 처음부터 육수물에 고추장을 넣어 김수미의 지적을 받았다. 임현식은 “오늘은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는데”라며 겸연쩍어했다.

 

전인권은 낙지를 씻기 위한 밀가루를양념장에 넣는 대형사고를 쳤다. 김수미는 눈앞의 광경에

말을 잇지 못했고 수습이 불가능하다며 돌아갔다. 최현석은 전인권에게 “수미 선생님이 뭐 포기한 건

처음이다”며 웃었다.

 

냉장고에 늘 있는 진미채를 활용한 진미채전도 만들었다. 반죽에 김치, 진미채, 부추, 청양고추를

넣어 만드는 것. 최현석은 “진미채의 쫀득함 때문에 김치전에 오징어를 넣은 듯한 맛이 난다”며

“간식으로도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전 요리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인권은 김수미의 감시대상이 됐다. 김수미는 최현석에게

“언제 폭탄 터질지 모른다. 폭탄을 감시하라”고 지시했고, 최현석은 전인권의 요리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전인권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각형 진미채전을 만들다 결국 태우고 말았다. 전인권은 태운 면을

감췄지만 김수미에게 들키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송년회가 많은 연말, 해장에 좋은 ‘김치콩나물국밥’ 레시피도 전수했다. 평범한 콩나물국밥과

달리 ‘수미표 김치’를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더욱 살렸다.

 

김수미는 요리를 하는 도중 “내가 모니터링을 해보니까 할배들이 나이가 드니 실수를 감추려고

하더라. 젊었을 때는 실수를 해도 괜찮아 하면서 넘어갔을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수미는 50년간 인연을 이어온 김용건과 임현식의 과거 시절을 떠올렸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 몸과

마음이 약해진 할배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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