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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합격 4주만에 교육받다 OUT - with 프리랜서 본문
MBC는 정 전 캐스터를 포함해 기상캐스터 총 4명을 선발했다. 정 전 캐스터는 미디어오늘에 "4주 교육을 받는 동안 팀장을 포함해 교육담당자 누구에게도 교육 중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팀장이 '너는 나랑 오래가자'라고 격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나운서·교수·기상청 예보관 등에게 화술, 날씨현상, 일기도 분석 등 강의를 들었고 때마다 이들은 'MBC 신입 기상캐스터'로 소개됐다.
정 전 캐스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14일 PD 두 명이 그에게 "자리 잡는 게 어색하지만 방송하며 나아지는 부분이야. 목소리가 또랑또랑해 잘 들린다. 이 정도면 다음주 방송 투입하는데 큰 문제 없을거야"라며 격려했다. 정 전 캐스터는 이날 한 PD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눴는데 해당 PD는 "다음주에 봬요"라고 인사했다. 그 무렵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국장이 '언제 방송에 투입되는지'를 물으며 "거는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고 그는 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경 팀장은 정 전 캐스터에게 "위에서 너랑 계약 안 하겠대"라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조(방송용 어투)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나중에 상처받느니 지금 나가는 게 덜 상처받고 낫다'는 답이 돌아왔다. 당시 신입 기상캐스터들은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해 보도국장 직인이 있는 '프리랜서 용역 제공 확인서'만 받았을 뿐 정식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 다수 방송사에서 출근 첫날 계약서를 쓴다.
며칠 뒤 정 전 캐스터 측은 MBC에 매일 똑같은 시간에 출퇴근해 실질적인 노동자라고 볼 수 있으며 평가한 기준이나 자료를 받은 적 없는데 귀책사유 없이 구두로 당일 합격 취소를 통보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기상캐스터 모집공고에도 '교육 중 채용취소가 가능하다'는 언급은 없었다. 정 전 캐스터 측은 MBC와 정 전 캐스터가 사실상 계약이 있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이행해달라(출근)을 요구했지만 MBC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616091838496
요즘 화재가 되고 있는 기상캐스터 분들의 대우를 낱낱이 파헤친 기사 입니다.
화려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프리랜서" 대우를 받고 일하고, 언제든지 해고가 가능한 "기상캐스터" 분들의
실상이 마음이 아프네요!!
각 방송국은 "프리랜서" 가 아닌 아나운서와 동일하게 "정규직" 으로 채용을 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