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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첫 민선 대통령, 재판 도중 숨진 뒤 하루만에 매장 - [이집트 대통령 사망]

모두의유머 2019. 6. 18. 19:17

첫 이집트 민선 대통령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재판 도중 사망한지 하루 만인 18일(현지시간) 오전 5시께 당국의 삼엄한 감시하에 카이로 서부 나스르시티에 위치한 공동묘지에 매장됐다고 합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전날 카이로의 법정에 출석해 증언 도중 기절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2011년 이집트 혁명 이후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무슬림 형제단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대선에서 첫 민선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집권 1년 만인 2013년 7월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이 주도한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습니다.

 

한편, 군부로부터 '테러조직'으로 지정된 무슬림 형제단은 17일 성명에서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사망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끔찍하지만 예견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유엔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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