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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머니, 그리운 할아버지와 소 곁으로 - 18일 별세 본문
한국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 ‘워낭소리’(2009)의 주인공 이삼순씨가 지난 18일 별세했습니다.
남편 최원균씨와 함께 워낭소리에 출연했던 이씨는 2013년 최씨가 숨진 뒤
6년 만에 할아버지 곁으로 떠났다. 빈소는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고
오는 21일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 최씨 무덤 옆에 묻힌다고 합니다
이씨는 경북 봉화군 한 시골 마을에서 농부 최씨와 평범하게 지내오다 2009년 1월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는 평균 15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보살핌으로 40년을 살고 2011년 워낭소리공원에 묻혔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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