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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천881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을 포함해 25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전원구조를 완료했다고 울산해양경찰서는 밝혔다. 불이 난 지점이 울산시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와 가까운 지점이다. 폭발과 함께 높은 불기둥과 함께 검은 연기가 일대 상공으로 확산함에 따라 울산대교 차량 통행도 통제된 상태다. 해경과 울산소방본부는 해상과 육지에서 사고 수습을 벌이고 있다. 다만 사고 선박 옆에 있던 선박으로도 불이 옮아붙으면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선박 한 척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이 선박 인근에 있던 배로 불이 옮겨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 2척에 탑승했던 46명은 모두 구조됐으나 중상 1명을 포함해 9명이 부상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수리를 위해 정박 중이던 2만5000톤급 선박 스톨트그로이랜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울산 해경에 따르면 선박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들 25명은 현재 모두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승선원은 모두 외국인이다. 불은 이 선박 옆에 정박한 4500톤급 유조선으로 '바우달리안' 호에 옮겨 붙었으며, 해경은 이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된 인원 중 9명이 다쳤고 이 중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