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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자가 32년전 찍은 '이한열 장례식' 국내 처음 공개 - 이한열 열사 사진 공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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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자가 32년전 찍은 '이한열 장례식' 국내 처음 공개 - 이한열 열사 사진 공개

모두의유머 2019. 7. 14. 07:55

열차에 매달려 이한열 운구행렬 지켜보는 시민들

1987년 6월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연세대생 고(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 전후 상황이 당시 서울에서

근무하던 외신기자의 카메라에 담겼다가 국내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언론인 출신 주리시(朱立熙) 대만정치대 한국어과 교수는

이 열사가 숨진 1987년 7월 5일부터 장례식이 열린 9일까지 시위 등을

촬영한 사진 등 약 300장을 국내에 보내줬다고 합니다. 

 

주 교수가 촬영한 사진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장례식 전후 시위, 운구 행렬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의미가 크다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기념사업회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 9장을 올린 이 관장은 "

전달받은 사진이 약 300장이 되고, 새로운 사진도 많아 단독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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