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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핥았을 뿐인데 팔·다리 절단한 미국 여성 사연 - 패혈증 감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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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핥았을 뿐인데 팔·다리 절단한 미국 여성 사연 - 패혈증 감염

모두의유머 2019. 8. 5. 12:25

사랑하는 반려견과 애정표현을 한 대가로 팔다리를 잃어야 했던

한 미국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여성 마리 트래이너는 지난 5월, 남편과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이 여성은 기쁜 마음에 셰퍼드 종의 반려견을

안아 올렸고, 반려견 역시 꼬리를 흔들고 주인의 얼굴과 팔,

다리 등을 핥으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이 여성은 몸 곳곳에 통증 및 어지럼증을 느끼다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9일 후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그녀는 이미 절단 수술을 통해 팔과 다리를 잘라낸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진료 초반 당시 카리브해 여행에서 얻은 특정 질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이는 반려견으로부터 시작된 패혈증이었습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라는 병원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이어졌고, 세균이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팔과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아침에 팔과 다리를 잃은 여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의료진에게 병원 밖에서 반려견을 만나고 와도 되냐고 묻고, 이후

자신의 병문안을 온 반려견을 따뜻한 목소리와 눈빛으로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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