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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발칵 뒤집은 10대 연쇄살인마 2명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 - 커플 등 3명 연쇄 살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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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발칵 뒤집은 10대 연쇄살인마 2명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 - 커플 등 3명 연쇄 살해

모두의유머 2019. 8. 8. 10:30

캐나다의 한 작은 마을에서 미국과 호주 출신 커플 등 3명을 연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춰 캐나다를 발칵 뒤집어놓은 10대 용의자 2명이 7일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이날 BBC, 뉴욕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경찰은 용의자인 19세 캠

맥리오드와 18세 브라이어 슈메겔스키로 추정되는 시체 두 구를 위니펙

인근의 길람에서 발견했습니다.

 

구체적인 시신 감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사체

두 구가 10대 용의자들의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제인 맥레치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RCMP) 부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시신이 용의자의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감식을 통해

정확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용의자 수색에는 13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몇 주 동안 이어진

용의자 수색에 길람 시민들은 외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공포에 떨었다고 합니다.

 

맥레치 부서장은 "더이상 숲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10대 용의자 맥리오드와 슈메겔스키는 어려서부터 친구 사이로, 캐나다

남서부 밴쿠버 섬 출신이다. 일거리를 찾기 위해 유콘 지역으로 떠났다가

부모와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이들은 실종자로 분류됐지만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처지가 뒤바뀌었습니다.

 

이들이 원래 몰던 차량과 다른 차를 타고 북부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州) 지역을 벗어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입니다.

 

경찰은 10대 소년 두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길람 인근에서 시작한 수색을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요크랜딩으로까지

확대했지만 소득을 올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31일 경찰은 단계적 철수 방침까지 밝힌 터였다. 경찰은 사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가까운 곳 강둑에서 두 용의자의 소지품을 발견하며 수색에

결정적인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사체를 바탕으로 벙햄 목적 등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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