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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역사 덧칠’ 작업으로 갈등의 파문만 일으키더니 국민 정서 비공감의 태도로 나홀로 속 편한 ‘현실 도피’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며 “이 시점에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북유럽 외교 순방인가”라고 강조했다. 또 “눈에 보이는 것은 북한뿐이요, 귀에 들리는 것은 대북 지원뿐이다. 국익을 대변하러 떠난 것인가, 대통령 개인의 가치와 이념을 대변하러 떠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이어 민 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국정 정상화의 마지막 기회를 걷어찬 것은 대통령과 ..
범행 이후인 지난달 28일 마트 들러 표백제 등 환불 경찰, 프로파일러 5명 투입 범행 동기 파악 주력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36)이 범행에 쓰고 남은 물품을 마트에 환불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고유정이 표백제를 환불받고 있다. 2019.06.10. (사진=제주 동부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제주 한 펜션서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36)이 잔혹한 범행 이후에 쓰고 남은 물품을 환불하는 등 평상심을 유지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10일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 동부경찰서는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한 이후 남은 물품을 마트에 환불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