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은퇴는 국내에서, 그리고 한화에서 해야죠" - 류현진 은퇴계획 국내 한화에서 하기로 밝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현진은 전날 은퇴식을

치른 이범호를 화제에 올렸습니다.

 

류현진은 KBO 리그 한화 이글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범호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대선배였고, 팀의 중심에 있는 선배였다"며

"그런데도 후배인 제게 잘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남들은 은퇴하는 게 축하할 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쉽다.

좀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더 아쉬운 것 같다"며 "준비 중인

일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은퇴계획도 밝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은퇴해야죠"라며 선수 생활 마지막은 한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은퇴할 국내 팀은 그러면 친정팀인 한화인가'라는 질문에

"그럼요. 한화에서 해야죠"라고 뻔한 질문을 한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