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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모두 참여하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이 1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금융 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은 9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와 상호금융 중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시작됐다. 숨은 금융자산 찾기는 예금과 보험금, 증권(휴면성증권·미수령주식·실기주과실), 신탁 등 금융 소비자가 보유 중인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캠페인 기간 중 금융회사들은 일정 금액 이상 휴면금융재산 등을 보유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 전자우편 등으로 자산 보유 사실을 통지하고 찾는 방법을 안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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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유명 역사학 교수가 여성의 팔이 들어있는 가방을 맨 채 강에서 발견됐다. 그는 20대 애인을 살해한 뒤 술에 취해 사체를 처리하려다 강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AFP, BBC 등은 10일(현지시간) 올레크 소콜로프(63)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교수가 자신의 학생이자 애인이었던 아나스타샤 예시첸코(24)의 팔 한 쪽이 들어있는 가방을 맨 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이카 강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소콜로프 교수의 변호인은 그가 현재 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살해 사실을 자백하고 경찰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근현대사를 전공한 소콜로프 교수는 프랑스 역사 분야의 저명한 학자로 2003년에는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기도 했다. 나폴레옹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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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800t급 해군 신형 호위함인 서울함(FFG-Ⅱ)의 진수식이 11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다. 서울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울산급 배치(Batch)-Ⅱ사업의 3번 함이다. 2020년대 초까지 배치-Ⅱ급 신형 호위함이 계속 건조된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2천800t급인 서울함은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으로 무장했고 해상작전 헬기 1대도 탑재할 수 있다. 사거리 150㎞ 이상의 전술함대지유도탄은 함정에서 적 연안과 지상의 표적을 타격하는 무기체계로, 장갑 차량을 관통할 수 있는 자탄 수백 개가 분산돼 폭발하면서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급 호위함과 비교해 대잠수함전 능력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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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鹿児島)시 사쿠라지마(桜島)의 미나미다케(南岳) 정상 분화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해 분연(噴煙·화산 분화구에서 치솟는 화산재 등으로 구성된 연기)이 최대 5500m까지 치솟았다. 9일 산케이 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4분께 미나미다케 정상 분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 분화가 심화하면서 분연은 정상 분화구에서 상공 약 5500m까지 올랐다. 가고시마 지방기상대에 따르면 분연의 높이만 보면 1955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5000m 이상 올라간 분연은 2016년 7월 26일 쇼와(昭和) 화구 분화 이후 약 3년 만이다. 가고시마 지방 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분화로 분화구에서 500~700m까지 분석(噴石)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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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 52분께 경남 양산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양산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다. 지나가던 차량이 버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대구에서 출발해 부산 해운대로 운행하던 이 버스에는 운전기사 외에 승객 28명이 타고 있었다. 화재 직후 운전기사는 안전하게 차량을 고속도로 갓길에 세웠다. 기사와 승객들은 불이 버스 전체로 번지기 전에 차량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3분께 불을 모두 껐다. 승객들은 지나던 다른 버스를 타고 일단 부산 노포터미널로 이동해 해운대로 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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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 첫 여군이 임명됐다. 정부는 8일 강선영(여군 35기) 준장을 여군 최초로 소장(투스타)으로 진급 시켜 항공작전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하반기 장군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 장군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항공작전사령관에 임명됐다. 항공작전사령부는 육군 헬기 전력을 총괄하는 야전작전사령부다. 이번 인사에서 김주희(여군 35기) 대령은 정보병과 최초로 여성 장군에 발탁됐다. 국방부는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 중 강선영(항공), 김주희(정보), 정의숙(간호) 등 여군 3명을 선발해 여성 인력 진출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창구, 김현종, 박양동, 박정환, 허강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 등에 보임된다, 김현종 중장 진급자는 국방개혁비서관을 계속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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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 5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의 전철 철로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숨진 사람은 철로 위에 서 있다가 다가오는 전동차의 경적에도 피하지 않고 그대로 앉아 버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사람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나이 등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1호선 지행역에서 양주 방향 지상 철로로, 철로 주변에는 일반인 접근을 막기 위한 펜스가 쳐진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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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등으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유승현(55)전 김포시의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해지)는 8일 살인 및 통신보호비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전 의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해하려는 피해자를 저지하거나 팔과 다리를 몇차례 때렸을 뿐 피해자를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고, 골프채로 가슴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뽑은 일, 양손으로 목을 조른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살해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의 사망 직후 몸의 상태, 현장조사 및 부검결과, 법의학 소견 등을 볼 때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의 몸을 반복적으로 폭행해 광범위하게 멍이 들게한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