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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무상 주택 제공하는 전남 화순 아산초등학교가 아니라 충남 아산초등학교 인데요." 전학 오는 신입생들에게 주택을 무상으로 임대하겠다는 전남 화순의 아산초등학교 취재를 위해 전화를 한다는 게 그만 충남 아산초등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학교 관계자는 자신들이 아니라 전남 화순에 있는 초등학교라고 하면서 이런 전화가 많이 걸려 온다고 귀띔했다. 이름만 보고 학교를 착각한 학부모들의 전화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주택 무상 임대'로 전국구가 돼 버린 전남 화순 아산초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 인지 보여주는 사례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아산초등학교는 줄어드는 학생 수를 확충하기 위해 전학생 가정을 위한 주택을 착공해 12월 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2가구를 신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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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반복되는 캠핑 질식 사고가 올해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울산시 동구 한 캠핑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텐트는 완전히 닫혀있었고, 안에는 숯이 탄 화덕이 놓여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저녁 식사 때 숯 화덕을 사용한 뒤 텐트 안에 넣어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검안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두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캠핑장 질식사고는 잊힐만하면 발생하고 있다. 이달 9일 경북 봉화군 한 캠핑장 텐트에서 50대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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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19일 오전 7시 5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승선원 12명) 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구조에 나선 해경은 오전 10시 21분께 사고 선박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 1명을 발견,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이 선원은 김모(60·경남 사천)씨로 확인됐다. 화상을 심하게 입은 상태여서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으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나머지 승선원 1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해경에 따르면 출항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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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암호화폐를 '금융사기', '폰지사기'라고 다시 한번 비판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다수 암호화폐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2.04% 하락한 8395달러(약 9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6일 이후 1000만원 선을 꾸준히 유지해왔으나 이날 900만원대로 추락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진핑 주석의 지난 저녁 발언으로 차트상 지지선인 8230달러가 깨졌다"며 "중국계 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가 이를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8일 중국 관영 CCTV1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과 같지 않다"고 강조하며 암호화폐를 '불법 폰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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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3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정선군 여량면 한 수련원에서 아버지(60)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아버지를 죽였다"라고 스스로 신고했다. 가슴 등을 심하게 다친 아버지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범행 전 아버지와 수련원 관리인과 함께 3층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자는 수련원 2층에 세를 들어 살다가 날이 추워지자 3층에서 관리인과 함께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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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종료 직후 수험생 A군이 입시 커뮤니티에 올린 대학 합격 수기가 대입 공정성 논란에 불을 붙이고 있다. 해당 합격기는 수능 성적 위주의 정시전형으로 대입을 치렀으면 사실상 합격이 불가능한 최상위권 의대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덕분에 극적으로 진학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이른바 '조국 사태'로 공정성에 민감해진 여론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필요성과 학생부 종합전형의 불공정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반대로 고교 3년간의 노력에 대한 인정과 단 한번의 시험으로 당락을 가르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강 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교육계·입시업계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한 수험생 입시 커뮤니티에 '진짜 내가 올해 최고 수혜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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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치어 다치게 한 뒤 도주한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4일 오후 4시 40분께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SM5 승용차를 몰다가 초등학교 1학년생 B(8)양을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고를 목격한 한 운전자가 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신고하자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또 B양의 부모에게 접촉해 아이의 부상 정도 등을 확인했다. 다행히 B양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B양을 친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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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땀 흘리는 비'로 알려진 경남 밀양의 표충비에서 18일 또다시 땀이 흐르는 현상이 목격됐다.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밀양시 무안면 무안초등학교 인근 ‘표충비’에서 오전 4시께부터 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해 오후 1시가 넘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흘린 양은 1ℓ가량으로 추산된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표충비는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해 영조 18년(1742년)에 세운 2.7m 높이의 비각이다. 지난해 159명의 사상자를 낸 역대 최악의 화재참사로 일컬어지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 직전 에도 이 비각은 한출(汗出)했다. 표충비는 이처럼 나라의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비각에 구슬같은 물방울이 맺혀 일명 ‘땀 흘리는 비’로 불린다. 올해 표충비에 땀이 맺힌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