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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정배우'가 공개한 장애인 동창생 폭행 영상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후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으며 신고를 접수한 의정부경찰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17일 정배우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A씨(24)가 중학교 동창생 B씨를 식당 안에서 12분간 마구 폭행했다. 피해자보다 체구가 압도적으로 크고 몸에 문신이 있는 A씨는 B씨를 주먹과 발로 구타하고 식당 내 의자, 식탁, 소주병, 집기 등으로 마구 던지고 내리찍고 조르기도 했다. 옆에 있던 A씨의 친구가 말리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건이 벌어진 식당은 B씨의 모친이 운영하는 식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모친은 "사건 후 A씨가 찾아와 오히려 욕을 했다"면서 "CCTV..
SK가 훈련을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다. SK는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협력 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1군 선수단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전광판 운영관리를 맡은 이 협력업체 직원은 지난 16일 인천 소재 보건소에서 감염 검사를 진행했고, 금일(1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확진자는 선수단 및 프런트 구성원의 접촉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소속된 협력업체 대표가 1차 접촉 대상자로 포함됐다. SK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선수단, 프런트,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확진자의 소속 회사 대표와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K는 내일 오전까지 선수단 훈련을 ..
국립발레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해고’ 처분이 내려졌다. 주인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으로 여행을 간 나대한(28)이다. 국립발레단은 16일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나대한에 대해 해고 처분을 내렸다. 또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 학원에 특강을 나간 솔리스트 김희현과 수석무용수 이재우에 대해서도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 조치는 17일부터 적용된다. 재심 신청은 14일 이내에 가능하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났고 국립발레단 단원 전체가 2월24일부터 3월1일까지 일주일간 자체적인 자가격리에 들..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개학을 추가 연기할 경우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교육계는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는 (추가 개학 연기를) 안건으로 다루지 않았다"라며 "내일(17일) 발표가 목표"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부 검토와 전문가·교육현장 의견 수렴, 시·도 교육감 협의 등을 거쳐 중대본 회의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거쳐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교육계에서는 대구교육청 요청에 맞춰 2주 더 개학을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나노섬유를 십자 모양처럼 직각으로 교차하거나 일렬로 정렬시키는 '절연 블록 전기 방사법'으로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멜트블로운 필터는 섬유가 무작위로 얽힌 부직포 형태로, 기공 크기가 천차만별이어서 작은 입자까지 차단하려면 여러 장의 필터를 겹쳐야 했다. 또 섬유 표면에 형성된 정전기가 수분에 닿으면 사라지는 바람에 마스크를 착용한 지 일정 시간이 흐르거나 세탁하면 필터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연구팀이 만든 필터는 미세한 나노섬유를 직각 교차시키거나 일렬로 촘촘하게 정렬해 만든 것으..
16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중 한 명이 분당구 백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환경지킴이 활동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추가 확진자 중 1명(분당구 백현동 백현마을 3단지 거주)이 백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환경지킴이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마지막 근무일은 13일이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백현동행정복지센터의 업무를 중지하고 직원들은 자택 대기 조치했고, 역학 조사 후 개원 여부 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하고 "오전 7시 현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성남시 거주자 34명을 포함해 총 확진자 4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인접한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차 사고로 한국인 여성이 숨졌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께 시트로엥 C1 승용차가 몰타섬 북부 절벽에서 추락했다. 승용차는 추락 후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40세 한국인 여성이 숨진 것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했다. 이 여성은 몰타섬 중부 발찬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타를 관할하는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 측은 "몰타 측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는 않았으나, 비공식적으로 한국인이 맞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몰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자가격리 중인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전관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직원은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인 '슈트장' 근무자로 최근 이틀간 출근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날인 14일 정오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화점 측은 곧바로 슈트장을 폐쇄 조치했으며, 보건당국과 함께 CCTV 조회 등 백화점 내 동선을 확인한 결과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1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슈트장 특성을 고려해 이들을 검사한 결과 1명은 14일 오후 7시 50분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본점 관계자는 "방역당국 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