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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에 코로나19확진자가 29일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4명은 모두 거창 침례교회 예배 과정에서 서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창군은 29일 코로나19 관련 4차 브리핑을 통해 발생현황과 확진자 4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거창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이들은 모두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신도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비교적 명확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 4명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입원조치됐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에서 확진자가 4일 연속 발생해 몹시 안타깝다"며 "확진자 동선과 관련된 시설물은 폐쇄·방역 및 추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
포항공대(포스텍)에서도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나왔다. 포스텍 재학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텍은 이날 오후 2시경 전체 교직원과 재학생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의심환자로 격리 중이던 학생이 재검사 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내에 있는 구성원들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긴급공지했다. 해당 학생은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교내 협력기관 직원의 밀접 접촉자로, 같은 날부터 기숙사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6일까지는 증상이 없었고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기준을 엄격히 지켜 격리를 지속해 지난 1주일간 외부 접촉은 없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
경기 시흥시는 능곡동에 거주하는 30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8일 증상이 발현해 지난 27일 센트럴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시는 확진환자의 자택과 주변, 능곡동 일원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추가 확인되는 상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게 빠르고 정확하게 공지하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곱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김천시는 율곡동에 사는 A(31)씨가 일곱 번째 확진자로 판정났다고 밝혔다. A씨는 신천지교회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어 더 강력하게 대응하고, 동선 관련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거주하는 경기 과천경찰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과천시청과 서울 동작구가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경찰서는 건물 일부를 폐쇄했으며, 동작구는 격리병상이 나는 즉시 이 환자를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이 환자의 동선은 주로 자택과 직장 사이다. 방역당국은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방역소독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 환자는 동작구에서 발생한 2번째 환자다. 이에 따라 29일 오전 서울의 코로나19 환자는 최소 7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지역 모든 학교가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9일로 예정한 800개 유·초·중·고, 특수학교 개학을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학을 1주일 연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대구에 코로나19가 갈수록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신학기 정상적인 교육 과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증해 11일만인 이날 오전 9시 현재 2천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지역 확진자가 급속도로 ..
연수구청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인천 연수구에서 2번째 확진자다. 송도동에 거주하는 남성 확진자 A씨는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현장에서 근무하며 주중에는 여의도 숙소에서, 주말에는 자차로 이동해 송도 자택해서 지냈다. 지난 주말인 21일 밤 몸살 증세를, 22일에는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후 28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양선 판정을 받고 서울에서 격리 중이다. 밀접 접촉자는 아내와 자녀 2명으로 검체 체취 검사 중이며, 세 사람은 자가 격리 중이다. 연수구청은 접촉자의 검사 결과와 A씨의 자세한 동선은 추후 밝힐 예정이다. 28일 연수구 동춘동에 사는 남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 남성 B씨는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 B씨는 연..
완치 판정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퇴원 6일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알려져 그 원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후 7시 기준 추가 확진 환자 1명이 더 발생했다"며 "해당 환자는 지난 2월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였던 73세(1946년생) 여성"이라고 밝혔다. 임 시장에 따르면 이 환자는 국내 25번째 확진 환자로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신고한 뒤 받은 검사에서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번째 환자는 중국 광둥성에 다녀온 아들인 26번째 환자(52세 남성, 한국)와 며느리 27번째 환자(38세 여성, 중국)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아들 부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