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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서는 난간 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생활하는 강아지 일상이 공개됐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 '동물농장'에선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지붕 위에서 살고 있는 강아지 칸초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항상 난간 위에 자리를 잡고 있는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제기동 칸초를 찾아 나섰다. 제작진이 관찰한 바에 따르면 칸초는 난간에서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고 지나가던 사람들은 이 칸초의 사진을 찍어 SNS 올리곤 한다고 설명했다. SNS 상에서 칸초는 '난간 위의 강아지'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는 전언도 있었다. 한 시민은 "이 강아지는 로드뷰에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항상 저 자리에 앉아있다"고 말했고 시민들은 이 강아지가 주인이 없는 강아지라고 밝혔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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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텔 화재의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김모씨(39)를 긴급체포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5시45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불을 지르고 달아나 사망자 1명을 비롯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숙박한 객실의 침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점을 확인하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김씨 역시 유독성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 모텔에 투숙한 김 씨는 경찰의 추궁에 "불을 지르고 무서워 도망쳤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베개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이불을 덮자 연기가 올라와 무서워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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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에 대해 “법 위에 있느냐”며 비판했다. 민주당 이경 부대변인(사진)은 지난 21일 논평에서 “김 의원이 금연구역인 카페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 의원은 세종문화회관 인근 한 카페 내 자리에 앉아 흡연하다 손님들의 항의를 받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금연구역에서, 국민들이 옆에 있는 곳에서 버젓이 불법을 자행했다”며 “전자담배쯤은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지 모르겠으나, 국민을 대하는 의식 수준을 확실히 보여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 국민은 안 되지만 국회의원은 된다는 오만에서 비롯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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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이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UFC 대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찬성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38·미국)에게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화끈한 TKO승을 거뒀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옥타곤에 들어선 정찬성은 폭풍처럼 에드가를 몰아붙이며 체육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정찬성은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어퍼컷에 이은 좌우 연타로 에드가를 고꾸라뜨렸다. 에드가 등에 올라탄 정찬성은 쉴새 없이 파운딩 펀치를 쏟아붓고 승기를 잡았다. 에드가는 수없이 펀치를 맞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썼고 결국 다시 일어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찬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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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민수당이 전국으로 확산 움직임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해남군은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체 농민을 대상으로 연간 총 6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했다. 지급대상은 총 1만 2857명에게 77억여 원이 소요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남군 농민수당은 기존 영농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던 각종 농정 지원금을 개별 농가에 균등하게 지급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 첫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급대상자 분석 결과 65세 이상이 7461명 58%, 영농규모 1㏊ 미만이 6910명, 54% (전업 축산농 87명)를 차지해 기존 지원사업에서 소외됐던 고령농 및 소농가에 큰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남군은 농민수당을 지역 내에서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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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중앙로 인근 오피스텔 공사현장 도로가 갑자기 침하됐다. 이날 호수로와 일산중앙로를 잇는 4차선 도로가 갑자기 폭 5m, 길이 20m, 깊이 0.5m 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큰 인명피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반침하가 발생한 도로 옆에서는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오피스텔·상가 복합건물 공사가 진행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 양 방향을 통제, 고양시도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는 한편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2017년 2월에도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업무시설 신축현장 주변으로 3차례 걸쳐 도로가 침하되고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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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은 20일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에서 시신 40여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자분묘 (자손이나 관리인 등이 없는 무덤을 옮기는 작업) 개장 용역을 하던 중 유골을 찾았다. 법무부와 광주교도소는 부지 내 놀이형 법체험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law)파크' 조성을 위해 작업을 했다. 5·18재단과 법무부는 유골의 정확한 신원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5·18재단 관계자는 "사형수의 무덤을 옮기는 작업으로 5·18당시 암매장과 큰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5·18사적지 22호인 이 부지는 1980년 5·18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의 주요 격전지이자 민주인권 투사가 투옥돼 고문당하던 역사적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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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립대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이 연합동아리 여학생 2명을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강간·강간미수)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고려대생 장 모씨에 대한 신고가 19일 오전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장 씨는 19일 새벽 성동구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로 같은 연합동아리 소속 회원 2명을 데려와 의식을 잃은 A씨를 강간하고, B씨를 상대로 강간을 수차례 시도하고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가까스로 장 씨의 거주지에서 도망친 B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 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한 후 유치장에 수감한 상태로 전해졌다. 해당 동아리는 장 씨가 지난달 만들었으며 일반인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영상화하는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