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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下命) 수사'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이 1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2일 오전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 특검반원인 서울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A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등 외부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고 짧게 설명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자필로 작성된 유서 추정 문서에는 '총장님(윤석열 검찰총장)께 죄송하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발견됐다. A씨는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출석 일정은 당초 지난달 30일..
30일 오전 9시께 부산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무인 타워크레인(30m) 상단부가 꺾이면서 도로 맞은편 건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맞은편 건물 2~4층 외벽과 창문, 도로 등이 파손되고 도로에 서 있던 화물차 1대가 부서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한 승려가 만취 상태로 벤츠를 몰다 오토바이에 탄 사람을 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고 직후 오히려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음주·무면허 운전(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승려 김모(61)씨에게 최근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9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벤츠 S550 차량에 타고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주차장에서 인사동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진입금지가 표시된 일방통행로로 들어갔다. 역주행하던 김씨는 멈춰서 있던 오토바이 앞 범퍼를 들이받았고, 탑승 중이던 박모씨가 경추 염좌 등 2주 상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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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상태에서 빌린 차량을 몰고 중학교 동창인 또래를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17)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서 중학교 동창 사이인 B(17)군을 승용차로 1차례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무면허 상태로 20대 지인에게 빌린 차량을 몰던 중 B군과 전화 통화로 친구 관계 등의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범행 직후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군은 당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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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대화 요청을 강하게 뿌리쳐 논란이 된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짧은 시간에는 의견을 전달하실 시간도 답변을 말씀드릴 시간으로도 부적절하다"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행안위 법안심사 회의를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과정에 실랑이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의견을 말씀하고자 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해서가 아니다"라며 "의원회관에서 또는 지역사무소에서 언제든지 면담을 하고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회 의원회관이나 지역사무소에서 차분히 여순사건법안의 상정이나 심사방향을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권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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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콜링(Catcalling)'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19세 여성이 살해되자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캣콜링은 거리에서 여성을 향해 휘파람을 불거나 '예쁜이'라고 부르는 등 성희롱하는 행위를 뜻한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CBS뉴스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26일 검찰은 도널드 서먼(26)이 "무시당하자 화가 나서" 대학생 루스 조지(19)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서먼은 1급 살인 및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조지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앞서 23일 경찰에 신고했지만 조지는 결국 자신의 차 뒷자석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CPR(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조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시카고시에 있는 일리노이 대학에 재학 중이던 조지는 대학 사교클럽 행사에 갔다가 우버를 타고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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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0시5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택배회사 앞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인도 위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A씨(50대 남성)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투잡으로 엄궁농산물시장에 배달 일을 하러 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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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 부대장 A대령이 같은 부대 여군 부하 B씨에게 지속적이고 상습적인 강제 추행·성희롱·강요를 일삼았다." 익명을 원한 제보자는 이런 주장이 담긴 e메일을 보냈다. 제보자는 "50대인 A대령은 20대인 B씨에게 밤에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전화하거나 업무 보고를 핑계로 일과 시간에 집무실에 불러 두세 시간을 감금한 채 추행해 왔다"고 했다. 그는 "A대령은 장군 진급이 유력한 후보였던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피해 여군이 고소해 보직 해임된 상태"라고 했다. 제보자의 주장은 상당 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은 27일 "전북 모 부대 소속 A대령이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고소장이 접수돼 즉시 보직 해임했다"며 "군 검찰은 사안이 무겁다고 보고 A대령을 구속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