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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는 와중에 전염병을 소재로 한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일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카뮈가 1947년 발표한 이 책의 일본어 번역판을 출간하고 있는 신초사는 지난달 중순 4000부를 증쇄한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그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부를 추가로 찍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전염병으로 봉쇄된 거리를 무대로 한 소설의 내용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현실과 중첩된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카뮈의 대표작 중 하나인 ‘페스트’는 알제리의 도시에서 높은 치사율의 페스트가 창궐하면서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거리가 봉쇄되는 상황이 배경이다. 주인공인 의사들이 페스트와 인간성을 위협하는 부조리에 ..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서린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3일 경북도와 이 요양원 등에 따르면 입소자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시설 4층에 격리됐다. 또 요양보호사 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시설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3명(입소자 7명, 요양보호사 6명)으로 늘어났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말 요양보호사(58) 1명이 맨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달 1일에는 시설에서 생활하던 8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전 이 요양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입소자는 노인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
배우 현빈이 소속사도 모르게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일 취재에 따르면 현빈은 지난달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현빈은 소속사에도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사랑의 열매측에도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해 이 같은 사실이 곧장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빈은 지난달 21일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현빈은 편지를 쓴 뒤 기부처를 알아본 뒤 남몰래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 '교섭'이 코로나19 여파로 요르단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
경남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거제에서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했다. 거제에서는 지난 2월 23일 첫 확진자가 28일 완치되어 퇴원했고, 이후 2월 25일과 28일에 잇따라 한 명씩 나왔다. 변광용 시장은 "자코로나 19 감염 발생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3번 확진자에 이어 4번 확진자가 발생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했다. '거제 4번'(경남 65번) 확진자는 거제시 옥포동에 거주하는 21세 여성으로, 지난 2월 18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교육을 받은 대구지역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다. 이 확진자는 교육을 받은 다음 날인 2월 19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대구 소재 병원에서 이비인후과..
박상면, 윤다훈이 정웅인에게 사과 받은 기억을 회상했다. 3월 2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배우 박상면, 윤다훈은 "정웅인이 자신 때문에 드라마 '세 친구' 연장을 못했던 걸 사과했다"고 털어놨다. 박상면, 윤다훈은 정웅인과 함께 '세 친구'로 스타덤에 올랐다. 두 사람은 "사실 '세 친구'가 인기가 많아서 6개월 연장 방송하려고 했다. 하지만 정웅인의 반대로 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박상면은 "며칠 전에 정웅인이 우리한테 사과를 했다. 정웅인은 코믹 배우로 굳혀지기 싫어서 6개월 연장을 거절했다더라. 그땐 너무 철이 없어서 진지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싫다고 했다면서 사과했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역 13번째 확진자는 영통구 망포1동 동수원자이1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55·여)다. A씨는 망포1동 소재 '세븐일레븐 수원망포자이점' 편의점에서 근무 중이며 자택 근처에 있는 '생명샘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A씨가 화성 2번 확진자와 오산 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30분께 자택에서 도보로 편의점을 출근한 후, 오전 5시45분께 개업예배를 실시, 편의점 내에서 '생명샘교회' 관계자 및 신도 10명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 이후 오후 2시께 도보로 귀가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6시께 편의점에 출근했다. 오전 9시께 본사..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모친상을 당했다. 그러나 필로폰 투약 여파로 미국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 당했다고 호소했다. 로버트 할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저의 어머님이 수요일 세상을 떠났다"고 모친상을 알렸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저에게 비자를 안 줘서 장례식에 못 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호소했다. 할리의 미국 비자 발급 거부는 지난해 필로폰 투약 여파로 보인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3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 1g을 A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자택에서 홀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미국에서 비자 취소를 당하기도 했다. 할리 측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서 "해당 범행으로 인해 미국에서 비자가 취소돼 위독한 어머니를 ..
"고아새끼라더니 아주 그냥 쓰레기구만 쓰레기, 고아새끼들은 어떻게든 티가 나요 티가 나"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이 고아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다. 지난 1일 ‘사풀인풀’에서 강시월(이태선 분)은 전과자란 사실이 밝혀지고 아르바이트 음식점에서 해고됐다. 강시월은 잃어버린 친동생 문해랑(조우리 분)를 따라갔다가 홍화영(박해미 분)이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김기사는 홍화영이 시킨 대로 강시월에게 “고아 새끼”라며 "아주 쓰레기고만 쓰레기. 부모한테 배워 쳐 먹은 것이 없으니 저 모양이지. 고아 새끼들은 어떻게든 티가 나요 티가 나"라고 시비를 걸었다. 결국 김기사를 주먹으로 때린 강시월은 경찰에 연행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대사에 대한 불쾌함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