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1/2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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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도 자르지 않은 갓 난 딸을 버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영아유기 혐의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56분쯤 광주 북구 한 텃밭에 자신이 출산한 딸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아기는 탯줄이 달린 채 헝겊에 싸여 있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에게 곧바로 발견된 아기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자신이 일하는 공장의 화장실에서 혼자 딸을 낳았다. 만삭의 몸으로 출근해 일하다가 진통을 느꼈고 공장과 가까운 텃밭에 몰래 아기를 버렸다.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인 A씨는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딸을 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남자와 함께 동거중인 ..
부산 해운대 호텔 공사장 12층에서 공사 자재가 떨어지면서 도로에서 단속업무를 하던 공무원이 맞아 중상을 입었다.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해운대구 영무파라드 호텔 공사 현장 12층에서 거푸집 나무 받침대가 부러지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무 받침대는 길이 1.2m, 폭 8㎝이다. 당시 1층에서 도로 적치물 단속을 하던 해운대구청 소속 도로관리원이 해당 나무 받침대를 머리에 맞아 쓰러졌다. 해당 공무원은 머리 일부가 함몰하는 등 중상을 입어 응급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호텔 공사업체 측이 철재와 합판을 고층으로 올리는 하역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에서 SUV차량이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현재까지 탑승자 1명을 구조했고 추가 구조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낮 12시 28분쯤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한강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20분 뒤 탑승자 1명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벌였고,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현재 차량에 1명이 더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방이 추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탑승자의 신원이나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차량은 검은색 SUV로, 현재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3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친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4ㆍ15 총선에서 포항 북구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주 대표는 전날(20일) 포항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를 마쳤다. 주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치고 포항 북구에 있는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너져가는 자유 대한민국을, 또 포항의 무너져간 경제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겠다”면서 “이제부터 포항에서 여러분들을 계속 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와 함께 충혼탑을 찾은 지지자들은 “주옥순을 국회로”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포항 출신인 주 대표는 보수단체인 엄마..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달빛조각사'가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20일 오후 6시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달빛조각사'는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달빛을 조각하는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카카오페이지 대표 IP다. 누적 조회수 3억 7천만 건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동명 판타지 웹소설이 원작이다. 특히 이번 OST는 소설로 시작한 IP '달빛조각사'가 웹툰, 게임에 이어 음악으로 확장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소설 '달빛조각사'는 2013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온라인 연재를 시작하며 구독자 수 542만 명, 웹툰 역시 238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흥행을 기록했다. '달빛조각사'의 O..
가수 겸 배우 유니(이혜련)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3년이 흘렀다. 지난 2007년 1월 21일 유니는 꽃다운 나이 26세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무엇보다 고인은 생전 악플로 인해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것이 알려져 더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유니는 1996년 KBS2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그의 이름 유니가 본격적으로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그는 2003년 '가'로 댄스 가수 데뷔,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호동의 천생연분'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등 당대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었다. 이러한 활발..
프로 바둑기사 한해원이 과거 신혼생활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부터 현재 근황까지 모두 털어놨다. 지난 2008년 12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한해원은 신혼생활 중 겪은 웃지 못할 해프닝을 꺼냈다. 한해원은 “시어머니가 혼자 계시니까 모시고 살자고 제가 이야기했다. 어머님도 잘 알고 남편과 친하게 지냈던 선배님께서 ‘그래도 가까이 살고, 분가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분가를 바로 앞 동으로 하긴 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군용 망원경을 들고 저희 집을 보셨다” 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저도 웃을 수 있다. 그때는 약간 등골이 서늘했..
배우 전인화, 한지혜, 소유진이 결혼 후 겪은 경력단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 전인화, 소유진, 한지혜는 구례 생활 중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너희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 일을 하고 가정도 돌보면서 유연성 있게 살지 않냐? 우리 때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다"며 얘기의 운을 띄운 전인화. 이에 소유진과 한지혜는 각자의 고민을 말했다. 한지혜는 "엄마가 되자마자 일과 엄마 사이에서 고민이 크게 온다고 하더라"고 얘기했고, 소유진은 공감을 표하며 "경단녀(경력단절여성)라고 하지 않나. 내가 아이를 낳고 복귀해서 상을 받는데 계속 눈물이 나더라. '다시 일 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을 했다. 둘째 때도 그랬고 셋째 때도 그랬다"고 고백했다. 한지혜 역시 "나도 결혼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