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11/07 (17)
♥신뢰할수 있는 뉴스만 전하는♥
SK텔레콤이 2세대(2G) 이동통신 종료 신고를 완료했다. 1996년부터 무려 23년간 한 켠을 지켜온 '011'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SK텔레콤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주파수 종료 승인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이번 신청서는 2G의 긴 역사만큼 약 300~4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으로 구성됐다. 와이브로 종료 당시보다 약 2배에 이르는 분량이다. SK텔레콤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2G의 역사부터 SK텔레콤이 2G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기울긴 노력, 현재 장비 현황, 종료 고지 이후 고객 관리, 앞으로의 대책 등이 모두 담겼다. SK텔레콤은 신청서를 위해 몇개월 간 각 분야에 해당하는 팀을 나눠 작성에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2G 단말기 선..
모바일 숙박 앱(APP) ‘야놀자’ 대표가 본인에 대한 비방성 댓글을 단 모텔 업주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야놀자 측은 "사업과 무관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라며 고소했지만 업주들은 "‘야놀자’의 갑질을 알리려던 취지"라며 맞서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야놀자’ 이수진(41) 대표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모텔 업주 2명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17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송파서에 사건을 넘겼다. 모텔 업주 A씨 등은 지난 6월 ‘야놀자’ 관련 기사에 "모텔업주 빨대 꼽고 북유럽 순방 다녀오신 이수진씨 회사 기사를 읽으셨습니다" "회사는 망해도 본인은 다시 옛날 그 시절 모텔 직원으로 돌아가진 않겠지만 두고 봅시다. 끝..
"매월 120만 원씩 모든 국민에게 드리겠습니다." 내년 미국 대선에 뛰어든, 아시아계 최초 후보 앤드루 양의 '기본소득 공약'입니다. 성조기 문양 목도리를 두른 앤드류 양이 연단에 오르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앤드루 양! 앤드루 양! 앤드루 양!" "안녕하세요, 북 버지니아~!" 그의 간판 공약인 기본소득을 언급하자, 지지자들은 다시 한번 열광했습니다. [앤드루 양 / 미 민주당 경선 후보] "아시아계 대선 후보가 매달 1000달러를 주겠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18세 이상 모든 미국인들에게 월 120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그의 공약은, 민주당 경선의 뜨거운 이슈입니다. [버니 샌더스 / 미 민주당 경선 후보] "(앤드루 양의) 기본소득 공약은 현시점에서는 너무 나간 정책입니다." 그러나 AI와 자동..
광주 서구와 남구 일부 지역에서 기름이나 흙탕물이 섞인 수돗물이 나와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와 일선 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서구 화정3동과 남구 주월동·월산동에서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였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주월동 모 초등학교에서는 기름 냄새가 나는 물이 나왔고 주택가 싱크대와 화장실에서도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이 나왔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입시 커뮤니티가 시끌시끌 합니다. 바로 ‘수능 샤프’ 때문입니다. 수능 샤프가 뭐냐고요? 2005년 이후 수능을 친 분들이라면 아실 텐데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2006학년도 수능부터 시험 당일 수험생 전원에게 제공해 온 샤프입니다. 개인 필기구를 이용한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해서였죠. 수능 당일 흑색 연필과 검은색 사인펜을 제외한 모든 개인 필기구 사용은 금지돼있습니다. 지난해 2019학년도 수능까지 14년간 수능 샤프가 사용되면서 이제는 중고장터에서 사고팔기가 이뤄질 만큼 ‘덕후’들도 생겼습니다.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해진 배경엔 문구업체 ㄱ사의 A샤프가 있었습니다. A샤프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2011년 제외) 수능 샤프로 제공된 제..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25년부터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가 사라지고 모두 일반고로 전환된다. 주요 대학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실태 조사에서 확인된 고교 서열화 폐해를 뿌리 뽑겠다는 취지다. 다만 영재학교와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등 일부 특수목적고는 그대로 유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가 5일 발표한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과학고·영재고, 외국어고, 자사고, 일반고의 고교 유형별 서..
충북 진천에서 시제를 올리던 중 종중원에게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진천군 초평면 선산에서 A씨가 시제를 진행하던 종중원 에게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음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 신병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의 한 사업장에서 유해 해충인 긴다리비틀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관계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서구 한 사업장에서 발견된 긴다리비틀개미(Anoplolepis gracilipes) 방제 작업을 벌였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지난 2일 해당 사업장이 인천항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수입한 화물 3개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긴다리비틀개미는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3600여마리, 번데기 620여마리다. 시는 국립생태원을 통해 긴다리비틀개미를 최종 확인한 뒤, 해당 사업장 및 인근을 폐쇄 조치했다. 시는 긴다리비틀개미가 발견된 화물이 2중 밀봉된 상태로 인천항에서 사업장까지 운송돼 해당 개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