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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미국 횡단에 나선 27살의 한국 청년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리치랜드 카운티의 검시관 게리 왓츠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부산 출신의 J씨가 지난 4일 오후 1시15분(한국시간 5일 오전 3시15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물품 배송 트럭이 J씨가 타고 가던 자전거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고와 관련해 아직 어떤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콜라 타운의 자전거 공동체 회장 스콧 뉼큰은 J씨가 지난달 뉴욕에 도착했으며 자전거로 1월까지 로스앤젤레스 도착을 목표로 미국 횡단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 J씨를 4일 저녁 자신의 집으로 초청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5)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고 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 CNN, NBC뉴스 등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상대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예술가인 알렉산드라 그랜트(46)다. 2001년 연인이었던 배우 제니퍼 사임과 사별한 지 18년 만이다. 언론들은 그간 전 연인 사임을 잊지 못하며 방황하던 키아누 리브스가 웃음을 되찾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9 LA 카운티 미술관(LACMA) 아트 필름 갈라 레드카펫 행사에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레드카펫에서 손을 잡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LA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09년 처음 만났고, ..
‘아내의 맛’ 패밀리들이 난생처음 보는 독특한 이야기 안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공감 사연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의 ‘수다 본능’을 터트렸다. 지난 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하승진 패밀리의 ‘롱롱 집안의 국수 무덤’, 함소원-진화-중국 시부모님의 ‘합가 대전쟁’ 2탄, 혜박-브라이언박 부부의 ‘시애틀 라이프’ 2탄이 전파를 탔다. 국내 최초 NBA에 진출했던 전 농구 선수이자 현직 크리에이터 하승진은 221cm 남편과 167cm의 아내, 아들과 딸, 그리고 아버지와 장모님 및 처제가 격 없이 살아가는 ‘롱롱 집안의 일상’을 선보였다. 결혼 8년 차인 하승진은 아내가 출근하면 딸 머리를 세심히 묶어주고 어린이집..
정부가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한 곳은 시장이 과열된 서울의 강남 4구와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 중에서 주택 분양이 주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27개 동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으나 과천과 분당 등 서울 외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선 대상지가 나오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돼 집값 불안이 서울에만 국한돼 있다는 판단으로 서울에만 규제를 '핀셋' 지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부가 이날 지정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는 서울 강남4구에서만 22개 동이 몰렸다. 강남 4구와 마용성 4개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영등포구 여의도동이 유일하다. 국토부는 이달 1일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
"동원이는 아예 없어진 게 아니라 세상 어딘가에서, 여러 군데에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요. 제가 나이 먹고 하늘나라로 가면 그때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수술장에 들어갈 때 다시 만나자고 인사했어요. 너무 슬프지만…." 아홉살 동원이의 어머니는 5일 통화에서 사랑하는 아들과의 이별을 이렇게 표현했다. 어린 나이에도 체조 선수를 꿈꾸던 초등학교 3학년 최동원 군은 이날 하늘의 별이 됐다. 학교를 대표하는 체육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하고 꿈 많던 소년은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이들과 작별했다. 지난 2일 운동 중에 머리를 다치면서 119를 통해 경남 창원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됐다. 의료진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
경남 양산의 한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위해 찾은 민원인에게 “아침부터 사망신고야”라며 웃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보자 김모씨(30)는 최근 어머니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달 31일 경남 양산에서 어머니 장례를 치른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일찍 직장이 있는 부산으로 가기 전, 원동면행정복지센터(구 원동면사무소)를 찾았다. 어머니의 사망 신고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직원들의 몰상식한 태도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김씨는 5일 통화에서 “민원접수대에 앉아 있던 여직원에게 사망신고를 하러 왔다고 하니까, (담당자가) 업무에 대해 잘 모르는지, 뒤에 있는 남자직원에게 얘기했다. 그런데 여직원의 말을 들은 남자직원은, ‘아침부터 사망신고’ 어쩌고 하면서 함께..
배우 김성은이 장거리 부부의 애환을 털어놓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 김승현이 출연하는 '가화만사성'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성은은 외로움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 정조국의 선수 활동으로 11년째 장거리 부부 생활 중인 김성은은 "짐 싸고 기차 타는 거죠"라며 한밤중 외로움에 북받쳐 가출한 사연을 털어놨다. 과연 가출한 그녀가 도착한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김성은은 셋째 임신에 감춰진 비화를 공개했다. 셋째 임신이 모두 남편과 관련 있는 '재클린' 덕분이라는 것. 과연 의문의 여자 '재클린'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김성은은 남편에게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해 궁금증을 더했다. 게다가 ..
가수 현아(HyunA)와 던(DAWN)이 나란히 컴백한다. 현아와 던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각자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와 '머니(MONEY)' 발매를 기념하는 합동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공개 연인인 두 사람이 함께 쇼케이스를 여는 이례적인 행사에 많은 대중과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고, 현아와 던은 이를 의식한듯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올해 초 싸이의 피네이션(P NATION)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현아와 던이 가수로 컴백하는 건 지난해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현아의 신곡 '플라워 샤워'는 싸이의 자작곡이자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다. 삶의 화려한 한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했으며, 절제된 비트와 세련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