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10/0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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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탓에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대인데, 사용한 마스크와 새 마스크를 구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사용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했습니다.” 발명의 시작은 사소한 의문과 불편이었다. 신채린 양(서울대사대부설초 4·사진)은 착용하면 마스크 표면에 표시가 나는 마스크를 발명해 제4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총장은 “아이디어는 단순하지만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우수한 발명품”이라고 평가했다. 국무총리상은 스마트폰의 가로세로 화면 전환 시 불편한 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 ‘스마트폰 화면 회전 다이얼’을 개발한 이성민 군(경기 보평고 1)이 받았다. 동아일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전국학생과학발명..
아내와 어린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7)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김해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B(37)씨와 아들(5), 딸(4)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생활고 문제로 아내와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로 자신의 몸을 수차례 찌르기도 했다. 그는 범행 후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소파에 누워있던 A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목숨에 지장은 없으나 중상으로 의식이 희미한 상태다. 숨진 B씨와 자녀 둘에게 흉기에 의한 상처..
인도네시아 부톤섬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부족어 표기법으로 채택한 지 10년이 지났다. 지난달 29일∼2일 연합뉴스 특파원이 직접 부톤섬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그동안 찌아찌아족 초등학생 1천여명이 찌아찌아어를 한글교재로 배웠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한글 교육이 흐지부지되기는커녕 1년 전부터 바우바우시에 이어 25㎞ 떨어진 바따우가군에서도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찌아찌아족은 우리나라의 '한글 수출' 1호 사례로 꼽힌다. 이들이 사는 부톤섬은 인도네시아의 동남 술라웨시주에 있다. 부톤섬 인구 50만여명 가운데 찌아찌아족이 7만여명을 차지하며 이들은 바우바우시의 소라올리오 마을, 바따우가군, 빠사르와조군에 모여 살고 있다. 1만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본래 사용 언어가 700개에 이르..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부활 10대 보컬 김동명(36)이 6년 연인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웨딩화보를 단독 입수했다. 웨딩화보 속 신부의 모습은 배우 뺨치는 미모와 단아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반인으로 알려진 예비신부는 회사원으로, 가수 데뷔 전부터 교제해온 오랜 연인이다. 김동명의 소속사 더케이E&M 측은 2일 “오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의 한 웨딩홀에서 6년간 교제한 3세 연하의 예비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김동명은 “가수가 되기 전에 만나 가수가 됐을 때도, ‘부활’을 나왔을 때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옆에 있어준 지혜로운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함께 옳고 바른 길을 걷도록 노..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10월27일 결혼에 골인하며, 상대는 모 대기업에 근무 중인 미모의 재원 A양으로 알려졌다.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10월2일 "김풍이 팬들의 시선을 피해 조용히 교제해온 A양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10월27일로 결혼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가까운 지인들에게 공언해왔던 대로 매우 간소한 ‘스몰 웨딩’으로 치룰 것이라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의 전언에서 눈에 띠었던 대목은, 요리에 대한 김풍의 열정과 관심을 반영하듯 결혼식장을 절친이자 방송 동료이기도 한 유현수 셰프의 식당으로 정했단 것. 구체적으로 관계자는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유현수 셰프 식당 ‘두레유’로 얼마 전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참석하..
8세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37)는 2014년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딸이 있는 B씨와 혼인을 하고 슬하에 자녀 2명을 뒀다 그러던 지난해 6월 저녁 A씨는 집에서 자려고 침대에 누은 의붓딸 C양(당시 만 8세)에게 "엄마에게 비밀이야.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이야"라며 아이를 추행하고 유사강간을 했다. 이에 더해 A씨는 C양을 강간한 혐의도 있다. A씨의 범행은 아내 B씨에 의해 발각됐다. A씨와 딸, 둘이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는데 이불이 들썩거리는 들쳐보니 아이의 하의가 반쯤 내려가 있었고, A씨가 아이를 만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었다. B씨는 아이에게 경위를 물어 성추행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 B씨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 아깝게 떨어진 한 유생의 답안지가 공개된다. 충남 홍성군은 홍주성역사관이 조선 현종 6년(1665년) 평택 임씨 자손 임유가 과거시험에 제출한 답안지를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과거시험은 현종이 온양온천(현 아산)에 행차한 것을 기념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치러졌던 문과 시험이다. 당시 문제는 '사람의 힘으로 조화를 뺏을 수 있는가'(人力可以奪造化論)였다. 임유는 답안지에서 조화를 하늘의 조화와 인간이 만든 조화로 구분한 뒤 '인간이 노력하면 하늘이 내린 조건을 변화시키고 하늘의 조화를 인간의 조화로 감화시킬 수 있다'며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중국 주나라의 고사 등 구체적인 사례를 인용해 '차상'(次上) 등급을 받았지만, 급제 등급인 9명 안에는 들지 못해 탈락했..
이강인(18, 발렌시아)이 팬 서비스 논란에 입장을 표명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소셜미디어 영상이 발단이었다. 한 소년이 피켓과 함께 이강인에게 유니폼을 원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고, 이강인은 팀 동료 루벤 소브리노와 “찍히는 중이야?”라고 대화를 나눈 후 마지못해 소년 팬과 사진 촬영을 했다는 의혹을 샀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입장을 밝혔다. “빌바오의 팬은 제게 싸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저의 유니폼만을 요구했던 것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발렌시아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그런 (태극기 그리고 유니폼을 원하다는 피켓) 방법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면 주면 안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