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10/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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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립대 체육관련학과에서 강압적인 군기 문화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나 있었던 일 아닌가 싶지만 선배가 후배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고, 거수경례와 신고식을 강요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 욕설과 얼차려를 받아야 하는 식의 악습이 계속돼왔던 것입니다. 깔때기 모양으로 잘린 페트병을 입에 문 학생. 누군가가 그 위로 막걸리를 들이붓습니다. 돌아가며 받아 마시다 구역질까지 하는데도 [뭐야? 토했어?] 가혹행위는 계속됩니다. [다음! (깔때기 입구를) 혀로 막아! 혀로 막으라니까!] 지난 4월 국립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체육대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술을 주는 사람은 체육교육과 학생회장, 받아 마신 측은 1학년 신입생들입니다. 이외에도 암기 강요에 얼차려, 단체 오리걸음은 기본이고 거수경례..
김성오가 자신의 생애 첫 키스신이 가족을 만들어준 매개체가 됐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성오는 10월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아내인 배우 최유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독립영화 오디션를 봤는데 그 영화에서 색시되는 분을 만났다"고 말문을 연 김성오는 "그 키스가 내가 연기를 하면서 처음 키스했던 상황이었다"며 "촬영 현장에서 키스하고 있는데 갑자기 감독님 빠지고 하나둘씩 빠지면서 다 없어지고 둘만 남아 키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성오는 "키스를 하고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긴 건 분명하다"며 "가족을 만들어준 첫 키스는 그래서 나한테는 행복이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김성오와 최유진은 지난 2014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 재판에 건설업자 윤중천씨(58)의 전 운전기사가 증인으로 나와 김 전 차관을 성접대가 이뤄진 강원 원주시의 별장에서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김 전 차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모씨는 "윤씨의 원주별장 내지는 사무실에서도 김 전 차관을 목격한 적 있냐"는 검사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박씨는 2006년 10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윤씨의 운전기사로 근무했다. 그는 "김 전 차관이 원주 별장에 택시 등을 이용해 방문했냐"는 검사의 질문에도 "그런 적도 있었을 것"이라며 "당시 윤 회장이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있었던 것 같고, 그때 당시 원주서 일했던 택시기사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 들은 것도 같다"고 말..
전남 순천 한 종합병원에서 몰래카메라 피해를 당한 여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순천 종합병원 몰카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A씨는 지난달 24일 집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몰카 사건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전해졌다. A씨의 아버지는 "가해자가 경찰에 체포돼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마주쳐 그때 받은 트라우마가 엄청났다”며 “딸이 내년 1월 결혼 날짜도 잡았는데 병원에서 데리고 나오지 못해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말 경찰은 여성 직원을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직원 B씨(38)를 ..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41)와 B(39·여)씨 부부와 초등학생인 아들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는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교사가 했다. 해당 교사는 이날 학생이 등교하지 않자 집을 찾았다가 문이 잠겨있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4명 모두 숨진 상태였으며, 이들은 모두 같은 방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외부에서 강제로 침입한 흔적 등 타살로 의심할만한 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로 보이는 문서가 발견됐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숨진 A씨의 1층 우편함에는 저축은행의 대출상환 독촉장이 꼽혀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9차례에 걸쳐 대면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춘재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범행을 시인한 사건 수가 무려 14건입니다. 화성연쇄살인 사건 수보다 더 많은 겁니다. 경찰은 자백의 신빙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춘재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인 건 오늘까지 모두 9차례입니다. 이춘재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 형사와 프로파일러를 보내 추궁한 끝에 이춘재가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겁니다. 화성 살인사건으로 묶이는 10차례의 사건 중 모방범죄로 결론난 8차 사건을 제외하고도 5건이 많은 겁니다. 이춘재는 화성 사건 전후에 일어난 3건의 미제 사건도 인정했고,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청주에서 2건..
장신영,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장신영이 지난달 29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저희 가족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보물 정안이 동생 아리가 태어났다"는 글과 함께 둘째 아이의 발 사진을 올렸다. 장신영은 "아리가 많은 분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가족들과 모든 분의 축복과 사랑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드디어 아리가 세상 밖으로 나가는 날이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받는 아이로 잘 키우겠다. 감사하다"며 "의사선생님들, 신생아 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들, 아리도 건강하게 잘 케어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20..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를 방문, '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를 마친 뒤 장병들과 다과·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공군기지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과회에서 "태풍 때문에 옥외행사가 괜찮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여러분들이 애쓴 덕에 사상 처음으로 이곳 대구 공군기지에서 국민께 국군의 강한 힘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니 태극기를 선두로 22개 6·25 참전국 국기가 함께 고공 강하하려 했으나 (기상 탓에) 못한 점이 아쉽다"고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데니 태극기는 고종황제가 외교 고문인 미국인 데니(Denny)에게 하사한 태극기로, 가장 오래된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