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9/0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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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들은 지체 장애가 있었고 노모도 몸이 편치 않았는데,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늘(1일) 새벽 4시쯤, 노모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서울의 한 아파트입니다. 피해자는 80대 할머니 구 모 씨와 첫째 아들인 50대 심 모 씨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새벽) 4시쯤 돼서 순찰차가 4대 오고. 봉고차 큰 거 있고 형사 이런 사람들 오고. 다 왔어요 119도 오고."]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이들은 심한 외상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숨진 어머니와 아들 모두 평소 몸이 안좋았다고 말합니다. 특히, 숨진 첫째 아들 심 씨는 평소 지체 장애가 있..
여전히 선명한 106년 전 사진 속에 당시 조선을 주름잡던 소리꾼 네 사람이 모여 있다. 근대기 동편제 판소리의 최고 거장 송만갑(1865~1939)과 경기·서도 잡가와 재담의 1인자였던 박춘재(1881~1948), 가요를 처음 음반에 녹음했던 기생 가객 조모란과 김연옥이다. 일제강점기 스타 연예인이었던 전통소리판의 남녀 대가 네 사람을 1913년 찍은 희귀사진이 발굴됐다. 영화사·출판사 연구자인 한상언(43) 박사는 1913년 일본축음기상회에서 촬영, 제작한 송만갑, 박춘재, 조모란, 김연옥의 음반 레코딩 기념사진을 최근 입수해 29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네명의 예인들은 전통악기 장구를 가운데 놓고 둘러싼 모습으로 서거나 앉아 있다. 남성 예인인 박춘재와 송만갑은 장구 뒤에 서 있고 여성 예인인 ..
'1급 국가보안시설'인 영광 한빛원전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출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37분쯤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후문 인근 가마미해수욕장과 계마항 일대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20여분간 비행을 펼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행 물체는 한빛원전 후문 인근을 비행하다 원전 관계자들에 적발되자 계마항 쪽으로 이동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관계자들은 중앙통제실에 이를 보고했고 원전 측에서 군 당국과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당일 군 당국과 경찰은 홍농삼거리 교통을 통제한 후 검문을 실시했지만 드론 소지자나 조종자를 찾지 못했다. 원전은 공항, 항만, 청와대청사 등 전쟁 발발시 타격목표 1순위에 해당하는 주요시설로 국가보..
경남 거창에서는 경찰이 3시간 추격전 끝에 테이저건에 권총 실탄까지 쏴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사람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가던 사람이라서 상황이 긴박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질주하는 화물차를 순찰차가 뒤쫓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까지 한 화물차는 경찰차에 앞뒤로 에워싸였는데도 앞을 막아선 순찰차를 밀어내고 또다시 달아납니다. 그제(30일) 밤 11시 10분쯤 경북 김천의 한 노래방에서 60대 남성 A 씨가 50대 노래방 여성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A 씨는 도중에 화물차로 바꿔 탄 뒤 경남 거창으로 도망갔는데 옷에 묻은 핏자국 때문에 경찰에 포착됐습니다. [거창경찰서 관계자 : (A 씨) 상의에 핏자국이 많더라고요. 차 시동을 끄고 잠시 내리라고 했더니 앞으로 쭉 가더라고요...
롯데가 2010년 인수한 지 9년 만에 일본 버거킹 사업을 매각했다. 매년 100억원대 적자를 내며 ‘계륵’으로 전락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004990)는 지난 4월 버거킹재팬홀딩스의 지분 100%를 한국버거킹 최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약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버거킹 재팬 지분 매각은 실적이 좋지 않은 사업체를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롯데GRS는 당시 버거킹재팬홀딩스가 안고 있던 약 200억원의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100엔에 일본버거킹을 인수했다. 그러나 맥도날드와 일본 토종 버거업체인 모스버거 등에 밀리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억원대..
우리 군이 적의 레이더 탐지를 피해 은밀한 정찰을 할 수 있는 ‘스텔스 무인기’ 자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연구해온 스텔스 무인기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합참은 지난 7월 ‘저피탐 정찰용 무인 항공기’ 도입을 장기 신규 소요 사업으로 편성하고 운용 개념 연구에 돌입했다. ‘저피탐’이란 탐지가 잘되지 않는 스텔스 기술을 의미한다.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는 그동안 스텔스 능력을 갖춘 무인기 기술을 ‘핵심기술 연구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해 왔다. ADD는 무인기의 스텔스 형상 구현, 스텔스 도료 개발 등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 최근 일부 분야에서는 완성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
암 유발 위험이 있는 인공유방 보형물을 판매해온 다국적 제약사 엘러간을 상대로 한 공동소송 참여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원고모집에 나선 다른 법무법인도 등장해 소송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보건당국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태 초기 엘러간을 대상으로 공동소송에 나섰던 법무법인 링컨의 이승준 변호사는 1일 “1차 원고모집 마감일인 31일 새벽까지 접수자가 몰려 원고 접수 의향을 밝힌 이들이 1200명 정도”라며 “신청서와 참가비를 보내온 이들을 확인 중인데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는 1000명 정도”라고 말했다. 링컨 법무법인은 원고 확정 절차를 거쳐 추석 이후 소장 접수에 나서는 한편, 추가로 소송 참가 의사를 밝히는 이들을 모아 2차 소송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소송은 면역체계와 ..
‘괴물급’ 허리케인 도리안(Dorian)이 방향을 틀었다. 당초 예상됐던 상륙 지점인 플로리다주 보다 북쪽인 노스ㆍ사우스캐롤라이나주 쪽으로 4, 5일(현지시간) 중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대서양을 지나면서 이동 속도가 줄었지만 최대 풍속은 시속 240㎞에 달해 5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승인했다. 도리안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앞서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대형 허리케인 상륙을 앞둔 미국 남부지역이 하얗게 질려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도리안이 8월 31일(현지시간) 밤 현재 시속 150마일(약 240㎞)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8마일(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