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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했습니다. 비건 대표의 어조는 전에 없이 단호하고 강경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국제규범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를 계속 고수한다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대화의 문이 언제까지나 열려있진 않을 거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비건] "북한은 협상의 장애물은 치워두고 대신에 기회가 지속되는 동안 관여할 기회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북미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한국과 일본 등에서 핵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비건] "어느 시점에 한..
추석 택배 배달을 마치고 우체국으로 돌아가던 집배원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전국집배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충남 아산우체국 집배원 박모(57) 씨가 전날 오후 7시 40분께 오토바이를 몰고 아산시 번영로를 통해 우체국으로 향하던 중 1차로에서 갑자기 멈춘 차량과 부딪쳐 도로 바닥에 쓰러졌다. 이후 2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넘어진 오토바이와 박 씨를 밟고 지나갔다. 심하게 다친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노조는 "박 씨는 평소보다 4배나 많아진 추석 택배 물량을 처리하느라 가족들의 도움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사고 당일에도 넘쳐나는 물량 때문에 가족 도움으로 배달을 마칠 수 있었고, 우체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년 명절이면 배..
부산에 놀러 갔던 20대 여성 2명이 도심 지하상가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모르는 남성이 따라와 코뼈가 부러질 만큼 심하게 폭행한 것인데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부산역 지하상가입니다. 한 남성이 상가를 걷는 20대 여성 2명의 뒤를 쫓아갑니다. 여성들이 출구 밖을 나설 때까지 따라가던 남성, 1분도 채 안 돼 지하상가로 다시 다급하게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건너편 출구를 통해 유유히 사라집니다. 피해자들의 뒤를 쫓아오던 남성은 이곳에서 순식간에 피해자들의 얼굴을 폭행한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폭행에 부산으로 여행을 왔던 27살 A 씨와 26살 B 씨는 코뼈가 골절되는 등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A 씨/피해자 : 지하상가 구경하고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뒤에서..
지난 6일 내한공연을 한 영국 록밴드 더1975(The1975)가 태극기를 밟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비난을 샀다.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한 더1975의 보컬 매튜 힐리는 대기실로 보이는 곳 거울 앞에서 찍은 '셀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올렸다. 그는 테이블 위에 놓인 태극기에 검은 부츠를 신은 왼발을 올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었다. 태극기에는 'THE 1975 Live in Seoul'과 밴드 멤버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국기에 발을 올린 것에 대한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 팔로워가 "왜 태극기에 발을 올리고 있냐"고 지적하자, 힐리는 "이건 내 깃발"(it's quite obviously my flag)이라고 답했다. 무례함을 지적하는 댓글..
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을 강타한 7일 인천에서 3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강풍에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후문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A(38)씨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주차장 내 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를 정차한 뒤 내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강원 원주 명륜1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방수용으로 설치한 함석지붕이 제 13호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에 날아가 인근 주차장을 덮쳤다. 명륜1동 세경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양철판이 강풍에 날아가 아파트 주차장 내 차량 7대가 파손됐다. 이어 오전 7시53분쯤 명륜동 단구1차아파트 7층의 유리창이 깨지고 인근 동성아파트 내 자전거 보관 지붕이 강풍에 5m가량 날아가 인근의 주차된 차량으로 떨어져 차량 지붕이 파손됐다. 이 외에도 나무가 뽑히고 비닐하우스가 강풍에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가 다녀간 사진관이 한꺼번에 몰린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CNN과 ABC뉴스 등은 컨트리 가수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가 다녀간 뒤로 LA 코리아타운의 한 사진관에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그레이브스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유명 컨트리 가수. 지난달 20일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했으며 23일과 25일에는 LA 더 그릭 시어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공연 당시 촬영한 사진을 바로 현상하고 싶어 했던 여동생과 함께 LA 코리아타운을 방문한 머스그레이브스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된 사진관 한 곳을 소개했다. 베트남계 미국인 톰 투옹(60)이 운영하는 이 사진관은 1991년 문을 연 뒤 3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키..
초강력 태풍 링링이 동반한 강풍에 휩쓸려 7일 오전 10시30분께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최모(75) 할머니가 숨졌고 무너진 철골 구조물이 주택을 덮치며 2명이 다쳤다. 최 할머니는 트랙터를 보관하던 창고가 제13호 태풍 ‘링링’ 강풍에 날아가는 것을 수습하다가 함께 날아갔다고 충남도 재난방재실은 설명했다. 경찰과 충남도 재해대책본부도 최 할머니가 트랙터 보관창고 지붕을 점검하던 중 불어닥친 강풍에 함석지붕과 함께 약 30m를 날아간 뒤 옆집 화단 벽에 부딪힌 것으로 파악했다. 오전 10시 28분께는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철골 구조물이 바람에 무너지면서 김모(67) 씨 집을 덮쳤다. 이 사고로 김 씨 부부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