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9/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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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6일 사람과 비슷한 모양으로 제작된 성인기구인 '리얼돌'에 대한 수입 및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한 현황 파악 및 관련 해외사례 등을 연구해 우리 사회의 보다 성숙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가장 큰 우려를 불러오고 있는 '특정 인물 형상 맞춤형 주문제작 리얼돌'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동의없는 '특정 인물 형상 리얼돌'의 제작·유통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검토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리얼돌 수입 및 판매 금지' 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청원은 지난 7월8일 제안돼 한 달 간 약 26만명의 동의를 얻..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산 옥수수 구매를 약속한 것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베 정부는 일본 옥수수 병충해 피해 때문에 구매한다고 했지만, 일본 현실과 맞지 않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25일 프랑스 비아르츠에서 열렸던 미-일 정상회담에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아베 총리는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 남은 옥수수를 구매하는 데 동의했다. 중국이 자기들이 하기로 한 것(옥수수 구매)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베 총리가 그 옥수수를 전부 사기로 했다”고 자랑했다. 아베 정부는 “해충 (피해) 대책 관점에서 우리도 살 필요가 있다.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 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 6일 일본 사료업계가 미국산 옥수수 수입에 대해 곤혹스러워하..
딱따구리가 먹이를 숨겨둔 곳에서 올빼미가 잠든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나무 구멍 속에서 부엉이가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래시 세코빅 야생동물 사진작가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 게티스버그 인근 국립공원 방문 시 붉은 배 딱따구리와 북아메리카 부엉이를 발견해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 속 올빼미는 눈만 간신히 뜬 채 깊은 잠에서 겨우 깬 것으로 보인다. 또 딱따구리는 그런 올빼미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미국에서 서식하는 붉은 배 딱따구리는 나무 구멍이나 갈라진 틈에서 견과류, 과일, 씨앗 등을 숨기는 습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자신이 먹이를 숨겨둔 곳에 올빼미가 들어가 자리를 차지하자 붉은 배 딱따구리는 어쩔 줄 몰라 하며 한참 동..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와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 다른 3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은 그대로 유지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에 ..
폭우로 인해 불어난 청주 가경천에 빠져 실종된 10대 남학생이, 15시간 후 숨진 채로 발견됐다. 6일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 서청주교 인근에서 숨진 남학생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 남학생은 5일 오후 5시 1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 월천 1교 근처서 하천에 빠진 뒤 실종됐다. 발견 지점서는 약 4km 상류에 위치한 곳이다. 5일 청주에는 시간당 48mm의 많은 비가 내려 하천에 물이 불어난 상태였다. 목격자는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 며 소방 당국에 신고했고, 이에 소방 당국과 경찰은 15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숨져 있는 남학생을 발견했다.
단 한번의 가격으로 상대방을 의식불명에 빠트린 뒤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1회 가격이었지만 '상대방의 사망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민철기)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정모(48)씨에 대해 지난 3일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7월5일 새벽 2시께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나이트클럽에서 이모(53)씨가 당시 자신의 아내였던 유모씨에게 치근덕거렸다는 이유로 얼굴을 1회 때려 넘어지게 하고 결국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건 직후 강동성심병원으로 후송돼 수술 마친 후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7월22일 식물인간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치료..
인천 한 다세대주택 3층 베란다에서 3살배기 여자 아이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6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4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다세대 주택 3층 베란다 창문에서 A(3)양이 아래 주차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양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숨졌다. A양은 부모가 잠시 안방에 있던 사이 베란다에 놓인 안마 의자 위에 올라갔다가 바로 옆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지만 현재 추락 사고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