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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계성리에서 남한 지역 절터 최초로 육각형 건물터가 발견됐다. 이 건물터는 고려시대 전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찰 내 육각형 건물터는 북한 금강산 정양사 법당터인 약사전에도 있다. 계성사와 정양사는 모두 고려 현종(재위 1009∼1031) 대에 활동한 인물인 최사위(崔士威)가 창건에 관여했다고 알려져 두 건물터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지 주목된다. 화천군과 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은 보물 제496호 화천 계성리 석등 주변 정비를 위해 절터 추정 지역에서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육각형 건물터와 석탑터, 석등터, 중문터 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시대 유물인 계성리 석등은 일제강점기에 절터에서 약 200m 거리로 이전돼 원위치를 알 수 없다. 이번에 나온 건물터처럼 ..
노틸러스, 오늘(30일) ‘그 식당’ 발표…성훈·10cm 응원 싱어송라이터 노틸러스가 가을의 감성을 담은 이별 발라드로 돌아왔다. 노틸러스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그 식당(The Table)’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발라드 곡이다. 누구나 공감할만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노틸러스만의 가슴 울리는 보이스가 어우러져 올가을, 리스너들에게 그의 존재감을 강력하게 굳히는 노래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노틸러스는 앞서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그 식당(The Table)’ 1분 미리 듣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불판 위에 태워진 차돌박이처럼 내 가슴도 타버리고 있어” 등 단골 식당과 메뉴에 비유한 독특하고 현실적인 가사와 그의 가창력이 전체..
제주 신창리 바다에서 중국 남송(1127~1279) 시대 인장(印章)과 인장함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국립제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인근해역을 조사한 결과, 국내 최초로 중국 남송대 인장 두 과(顆)와 인장함을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장과 인장함은 해저에 있는 바위 사이 모래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인장들은 선박에 타고 있던 상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과 모두 재질은 목재다. 이 중 한 과는 높이 2.3㎝로, 정사각형의 몸체에 손잡이가 있다. 도장 면에는 ‘謹封(근봉)’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근봉이 ‘삼가 봉한다’는 의미인 것으로 볼 때, 해당 인장은 서신을 발송할 때 봉투에 찍거나 물건을 포장하고 그 위에 찍는 용도로 ..
돈가스를 깻가루와 소스에 함께 찍어 먹는 방식으로 유명해진 일식 돈가스 전문점 ‘사보텐’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영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관계사 ‘캘리스코’의 오너 남매 간 법적분쟁 때문이다. 구본성 아워홈 대표와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는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 중 장남과 막내딸이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아들이다. 양측의 갈등에 사보텐 가맹점주와 종업원 등 관계자 1500여 명은 영업 중단이 현실화되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불안하게 법적 분쟁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 “사보텐 영업 중단 위기” 남매간 갈등은 올해 3월 구본성 대표의 아워홈이 사보텐 브랜드를 운영 중인 구지은 대표의 캘리스코 측에 ‘거래 종료’를 통보하며 시작됐다...
중국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이 1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중국 열병영도 소조판공실 부주임 차이즈쥔(蔡志軍) 소장은 지난 24일 “올해 열병식엔 1만 5000명의 병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9월 3일 항일전승 70주년 기념식 때의 1만 2000명보다 3000명이 더 많은 숫자다. 주목할 건 한국전쟁 당시 미군과 싸워 전과를 올린 중국의 여러 부대가 참가한다는 점이다. 미국과 총성 없는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미군과 싸워 이긴 경험을 강조하고 싶은 속내로 보인다. 우선 상감령 전투의 중국군 영웅 황지광(黃繼光)이 생전에 소속한 낙하산병 제15군을 주축으로 한 공군부대가 도보 행진에 나선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는 25일 지난 2008년 원촨(汶川) 대지진 때 ..
미국 국립공원 그랜드 캐년 웨스트의 스카이워크에서 28일 오후 (현지시간) 한 남성이 안전 철책을 넘어 절벽아래로 뛰어 내려 숨진 것으로 추정돼 시신의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공원관리국과 경찰이 발표했다. 투신한 사람은 28세의 한 남성관광객으로,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후알라파이 원주민 보호지역 부근의 관광명소인 이 스카이워크에서 오후 4시 30분께 뛰어 내렸다고 당국은 밝혔다. 그랜드캐년 웨스트의 대변인은 일요일인 29일 새벽부터 시신 수색작업이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 곳의 스카이워크는 2007년 3월에 개장한 곳으로 말굽 형태이며, 콜로라도강을 굽어보는 거대한 절벽 바깥의 허공으로 약 21미터 돌출한 유리바닥의 산책 전망로이다. 이 곳에는 관광객들에게 스카이워크 가장자리에 너무 가깝게 접근하지 말라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급 선수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으로 욕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비오는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로, 상금 랭킹도 7위로 뛰어올랐다. 박수를 받아 마땅한 성적을 올렸지만 김비오는 경기 도중 갤러리를 향한 손가락 욕설로 오히려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김비오는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하는 과정에서 갤러리의 카메라 셔터 소리에 티샷 실수를 범했다. 예민해진 김비오는 해당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고 드라이버로 그라운드를 내리치는 행동을 했다.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장면은 TV 중계..